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계의 오래된 악습을 공개하며, 동료 개그우먼 김주연의 힘들었던 시절을 지지했습니다.
5월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신인상을 수상하고 이후 무속인으로 전향한 김주연과 그의 어머니 김정희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방송에서 김주연은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주연은 “사람들은 개그우먼 데뷔 후 한 번에 잘 되어 좋겠다고 쉽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특히, “선배가 밥을 먹고 오라고 하지 않으면 하염없이 굶으면서 벽만 보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박나래는 김주연과의 동기로서 그 시절을 함께 겪었다며, “당시 ‘1년 동안 여의도에서 구두와 귀걸이 착용 금지’ 등 말도 안 되는 악습이 많았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는데요.
이러한 증언은 개그계 내부의 구시대적인 문화에 대한 비판을 촉발시켰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김주연이 겪었던 어려움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했지만, 김주연은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거부, 그 시절의 괴로움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이번 고백은 개그계 내부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이슈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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