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이 최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아버지의 투병 과정과 그로 인해 겪은 가족의 고통 및 자신의 우울증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아버지의 병세와 가족이 겪은 심리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는데요.
조우종은 아버지가 말기암 진단을 받고, 그 이후 2년간의 간병 생활을 회상하며 가족 모두가 우울증에 시달렸던 힘든 시기를 공유했습니다.
아버지의 질병은 가족에게 막대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주었고, 이로 인해 조우종은 술과 사회생활을 완전히 끊어야 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조우종은 “24시간 돌봐야 하는 아버지의 상태로 인해 가족 모두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러다가 우리 가족 다 몰살당하겠더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또한 방송 현장에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 변화를 겪었음을 고백했는데요.
간병 생활 동안 가족들은 아버지의 대소변 처리, 가래 제거, 욕창 예방을 위한 자세 변환 등을 수행하며 끊임없이 아버지를 돌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우종은 아버지에게 간병인을 쓰는 것에 대해 조심스레 물었으나, 아버지는 이를 거절하셨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투병 가족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우울증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우종의 이야기는 그가 가족을 위해 헌신한 사랑과 그로 인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진솔하게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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