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이 뮤지컬 ‘영웅’의 15주년 기념 공연에서 다시 한번 안중근 역을 맡아 무대에 오릅니다.
LG 트윈스 신고선수 출신이자 포코스(IV Cos)의 전 멤버로 시작해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룬 민우혁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뮤지컬계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민우혁은 제주국제대로 진학했다가 1년 만에 중퇴하고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은퇴한 뒤 연예계에 발을 들였는데요.
노래방에서 우연히 캐스팅되어 OST 가수로 연예 활동을 시작한 민우혁은 2007년 4인조 남성그룹 포코스의 메인 보컬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아내 이세미와의 인연도 주목할 만한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이르렀으며, 이세미의 조언으로 뮤지컬 배우로의 전향을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앙졸라 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외에도 ‘벤허’,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작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들’과 드라마 ‘제3의 매력’, ‘하자있는 인간들’, ‘닥터 차정숙’ 등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준 민우혁은, 현재는 서경대학교와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뮤지컬 연기과 교수로도 활동 중입니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민우혁은 올해 15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안중근의 삶과 정신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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