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지드래곤 마약 투여 부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35세)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당당히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출석 시 전신 제모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는 과거 마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박유천(37)과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61)이 유사한 상황에서 체모를 제거한 사례와 비교되며, 지드래곤의 행동이 증거 인멸 시도로 의심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② 지드래곤 머리 염색 ,체모 제모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으며, 소변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그러나 그가 대부분의 체모를 제모한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지드래곤은 평소에도 제모를 해왔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모발과 손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인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출신인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모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손톱이나 발톱 등에서 마약 성분을 검출할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손톱 분석법은 최대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로폰이나 엑스터시 등의 마약 성분을 검출하는 데 유효합니다.
현재 지드래곤의 손톱 검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으며, 이 결과가 그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③ 이선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배우 이선균(48)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B씨(42)와 그의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B씨는 유흥업소 실장 A씨(여, 29)를 통해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며, 경찰은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후, 추가적으로 그의 다리털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9일 B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병원에서 의료 기록을 확보했으며, 이 기록들은 B씨가 처방한 마약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B씨의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지나치게 처방한 것으로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미 마약 투약 등으로 6번의 전과가 있으며, 이번 사건에서도 향정과 대마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는데요.
또한, B씨는 2년 전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4일 경찰에 소환되어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아 무언가를 제공받았지만 마약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선균의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되, 고의성은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B씨를 소환해 모발과 소변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선균의 다리털 검사 결과와 B씨에 대한 수사 결과가 그의 마약 혐의 증거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