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나나 사이서 시선 강탈…‘스캔들’ 소옥 역 신윤하의 발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이 공개 직후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기라성 같은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배우 신윤하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캔들’은 손예진, 지창욱, 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신윤하는 극 중 조씨부인 집안의 소실로 들어가는 ‘소옥’ 역을 맡아 극의 서사를 뒤흔드는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단순한 조연에 머무르지 않고, 극 중 주요 인물들의 위태로운 내기와 욕망을 촉발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손예진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나나의 매혹적인 비주얼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맑으면서도 묘한 마스크와 감정선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신윤하는 200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신예다. 172cm의 큰 키와 단아한 이목구비는 시대극의 한복 자태와 어우러지며 화면을 압도한다.
그의 유려한 몸짓과 절제된 태도에는 배경이 숨어 있다. 신윤하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촉망받는 무용 전공자였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쳤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무렵 친구를 따라 연기학원을 찾았다가 본격적으로 연기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전향했다.

이러한 무용 이력은 사극인 ‘스캔들’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신체 표현과 호흡, 한복의 선을 살려내는 움직임에서 신인답지 않은 깊이를 보이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물의 결을 완성도 있게 그려냈다.
신윤하는 2023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주인공 이두학(장동윤 분)의 여동생 ‘이정욱’ 역으로 안방극장에 첫 정식 데뷔를 알렸다. 당시 격변의 시대극 속에서 복잡하고 굴곡진 인물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대형 글로벌 OTT 프로젝트인 ‘스캔들’의 소옥 역으로 단숨에 도약, 대선배들과 긴밀하게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 차세대 연기파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폭넓은 스펙트럼과 과감한 연기 도전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는 신윤하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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