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초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점차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프로그램은 이효리가 첫 단독 MC로 나서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자들은 진정성 있는 음악 토크와 깊이감 있는 콘텐츠를 기대했음에도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방송 전부터 이효리의 이름을 걸고 진행되는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는데요.
특히 1회 방송에서는 블랙핑크 제니, 신동엽, 이정은, 댄스 크루 베베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덕분에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인 1.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이후 게스트 라인업의 변화와 함께 시청률이 급감했는데요.
2회에서는 김필, 실리카겔, 윤하, 라이즈 등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3회에서는 씨스타 19, 한영애, 우즈, B1A4의 출연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의 소통을 시도했으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의 발언이 화제가 되는 등 본질적인 음악 대화보다는 사적인 주제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의 하락세는 이효리와 제작진에게 스타의 이름값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는데요.
이효리는 음악에 대한 갈증을 표현하며 MC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지만, 현재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KBS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만의 차별화된 강점과 깊이 있는 뮤지션으로서의 대화가 필요함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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