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국인들 99%가 싫어하는 외국 문화
세계에는 다양한 나라가 있고, 또 다양한 문화가 있죠.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때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문화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외국 문화는 무엇일까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른 나라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한국인들을 경악하게 한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집 안에서 신발을 착용하는 문화인데요.
바깥에서 신고 돌아다니던 신발을 집 안에서도 신는 모습을 보고, 대다수의 한국 네티즌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오늘은 이런 문화 차이에 대해 한번 알아볼게요.
② 문화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누군가 신발을 신고 집에 들어온다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분명, 신발에 묻은 온갖 세균을 걱정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러한 위생 관념도 역사가 그리 깊지 않습니다.
나이팅게일의 위생 지침을 그 발판으로 볼 수 있는데, 19세기 중반에 있었던 크림 전쟁 당시의 일이니 200년이 채 안 된 것이죠.
이처럼 우리의 문화는 우리의 시대상과 생활 양식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실내에서 신발을 착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도 마찬가지이죠.
나라마다 저마다의 기후환경, 사회적 상황 등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문화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 정착된 문화는 단기간에 변화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는 위생 관념이라도, 오랜 기간 자리 잡았던 그들의 거주 문화를 쉽게 바꿀 수는 없었겠죠.
이렇게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문화.
특히 신발 착용과 관련된 문화적 차이는 무엇 때문에 생겨난 것일까요?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바로 기후의 영향과 주거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수량이 많은 지역일수록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신발로 인해 건물 내부가 더러워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실내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죠.
그렇기 때문에 실내에서 신발을 착용하는지 안 하는지는 기후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죠.
그다음 많이 거론되는 것은 바로 주거문화의 차이인데요.
난방시설과 집 구조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난방시설의 경우, 한국은 온돌이 발달해 있지만 서구권에서는 벽난로가 발달해 있죠.
그래서 서구 문화에서는 카펫을 깔고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 구조를 봤을 때도, 유럽의 경우 거실과 침실을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영역의 경계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죠.
③ 미국도 다 그런 건 아니다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라 중 대표 격인 미국.
그런 미국에서도, 모든 사람이 실내에서 신발을 신지는 않습니다.
위생적인 문제에 민감한 가정에서는 일찍부터 집 안에서 신발을 착용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 또한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위생 관념과 관련해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연구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이런 연구들이 인식의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신발에서 질병을 초래하는 세균들이 검출되었고, 그 숫자가 화장실 변기보다도 많고 더럽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기 때문이죠.
이런 연구의 영향인지 미국에서도 집 안에서는 신발을 벗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일반 주택과는 다른 다양한 공간의 형태가 등장하면서 실내 신발 착용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가 미국에서 완전히 정착된 것은 아닌데요.
원래도 미국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나라이기 때문인 걸까요?
각각의 개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생활할 뿐, 다른 사람에게 이를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실내에서 신발을 신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이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외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매체를 통해 봤던 장면들이 다소 불편할 수는 있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는 실내에서 신발을 벗지만, 미국과 같이 그럴 이유가 없었던 국가는 실내에서 신발을 착용했죠.
하지만 이 또한 모든 미국인이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주 큰 문화 차이이지만, 이제는 납득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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