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미국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

2024년 1월 19일, 글로벌타임스는 스키프트(Skift)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미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차이나 트레이딩 데스크(China Trading Desk)가 실시한 최신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 내용으로, 올해 중국에서 미국을 방문할 관광객 수가 약 130만 명으로 예측되어,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19년 대비 70%에 불과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차이나 트레이딩 데스크의 CEO, 수브라마니아 바트(Subramania Bhatt)는 여러 원인을 지적했습니다.
높은 항공 용량과 요금, 중국 소셜 미디어 상에서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 증가, 그리고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더 짧고 유연한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 등이 그것인데요.
반면, 중국 본토에서 마카오, 싱가포르, 영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홍콩으로 향하는 관광객 수는 2019년보다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 독립적이고, 디지털에 정통하며, 경험 지향적인 특성을 보이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중국인 관광객 약 53%가 여행에 25,000위안(약 520,000엔) 이상을 지출하며, 고급스럽고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지를 찾는 경향에서도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기사는 또한 여성 관광객의 증가가 중국 해외 여행의 새로운 변화로서 주목받고 있음을 지적하며, 마케터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여행지는 중국인들의 탐험 욕구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려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와 분석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데요.
팬데믹 이후의 변화하는 여행 선호도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새로운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데 있어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