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파를 피하고자 하는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역발상 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는데요.
여행 정보 매체 Ma Bebo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설을 앞둔 틈새 여행지의 인기가 지난주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여행
Ma Beb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 가장 인기 있는 여행 활동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 하얼빈의 샹슈 펭귄 관람 및 얼음과 눈 관광: 하얼빈의 오리지널 문화 관광 캐릭터인 샹슈 펭귄을 만나보고, 도시의 유명한 얼음과 눈 축제를 체험합니다.
- 연변의 순록과 교감: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안즈현에서 순록과 교감하며 자연과의 접촉을 느낍니다.
- 두장옌의 자이언트 판다 관찰: 쓰촨성에 위치한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및 연구 센터 두장옌 기지에서 눈 속에서 뒹굴고 있는 판다를 관찰합니다.
- 룽청시의 겨울철 백조 관찰: 산둥성 룽청시에서 겨울을 나는 백조를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겨울 여행의 새로운 필수 요소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겨울의 두 가지 필수품, 즉 얼음과 눈,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틈새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키와 래프팅 외에도, 강에서 혹독한 겨울철의 자연 현상인 “안개 얼음”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는 2023년 중국에서 두 번째로 좋은 여행 방법으로 꼽히며, 허난성 덩펑시와 장쑤성 리양시 난산 주하이에서의 온천 체험, 구이저우성 쑤이장현의 천연 약초 온천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발상 여행지의 인기 상승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전통적인 명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를 피하고, 독특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겨울의 매력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의 선택은 추운 계절에도 따뜻하고 풍부한 여행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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