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재혼한 남편과의 독특한 결혼생활과 깊은 애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이경실은 ‘비혼모’로 살아가는 후배 사유리를 만나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며 재혼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는데요.
방송에서 사유리는 “언니는 이혼도 겪고,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 않냐”며 이경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에 이경실은 “싱글맘으로 3년 정도 살았다”며 당시의 고충을 회상했는데요.
특히, 아들을 목욕탕에 데려가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히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재혼 과정에 대해 이경실은 “남편이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재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언젠가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네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젠(사유리의 아들)과의 관계일 것”이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경실은 남편이 자신의 자녀들과 완전히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는데요.
특히, 남편이 손자를 얼마나 예뻐하는지 언급하며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어떨 때는 ‘저렇게 예쁠까?’ 싶다”고 말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앞서 이경실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재혼 18년째임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녀는 “첫 번째 이혼이 내게 큰 트라우마였다. 재혼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고, 혼인신고는 내게 너무 큰일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마음이 중요하니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녀를 배려한 사실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는데요.
남편은 사업가로서의 불확실성을 염려하며 “내가 무슨 일이 생기면 당신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에 이경실은 “날 배려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혼인신고 없이도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 이경실이 대단하다”, “아이들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모습이 감동적이다”, “남편의 배려심이 정말 돋보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재혼 후 18년간 남편과 진정한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경실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그녀의 진솔한 고백은 싱글맘인 사유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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