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은가은은 지난 28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고 업무 태만으로 활동 내내 금전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전속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습니다.
특히, 그녀는 “정산 내역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곡 작업에서도 소속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오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는데요.
은가은은 소속사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TSM엔터테인먼트의 K모 대표는 은가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K대표는 “매월 정산 내역을 정확히 전달했고, 지난 10월에도 증빙 자료를 요구하자 이를 정리해 제공했다”며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입니다.
은가은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회사는 대여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거나, 선 정산을 통해 적극 도왔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은가은이 주장한 ‘업무 태만’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그는 “작곡가와의 문제는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사안이었는데요.
회사는 은가은의 활동을 위해 수천만 원의 손실을 감수하며 공연과 앨범을 지원해왔습니다.
2022년 ‘미스트롯2’ 이후 톱7 중 가장 많은 7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단독 콘서트도 매년 개최했는데요.
이러한 활동을 업무 태만이라 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은가은의 전속 계약 해지 선언에 대해 대중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는 “가수가 소속사와의 갈등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은가은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소속사가 밝힌 자료들을 보면 은가은의 주장이 과장된 것처럼 보인다”며 소속사 측의 입장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한편, 은가은은 현재 5살 연하 가수 박현호와 공개 열애 중으로, 내년 4월 결혼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두 사람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을 통해 교제 과정을 공개했으나, 방송 내용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은가은은 트로트로 전향해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톱7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속사와의 갈등이 그녀의 활동과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은가은과 소속사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사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법적 판결과 함께 대중이 이 사안을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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