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사유리가 ‘정자 기증’으로 낳은 아들 젠을 위해 특별한 ‘그림 연극’을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싱글맘으로서의 고민과 희망, 그리고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났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사유리가 자신의 롤모델이자 선배 싱글맘인 개그우먼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이경실은 방문 선물로 반찬을 한가득 챙겨왔지만, 어질러진 주방을 보고 특유의 잔소리를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에 사유리는 “언니를 처음으로 시어머니처럼 느꼈다”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이경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유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는데요.
이경실은 “이혼 후 아이들을 홀로 키우던 당시, 아들 보승이의 나이가 젠과 비슷했다”며 공감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권하며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이경실의 “앞으로 결혼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사유리는 솔직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결혼하고 싶다”면서도, 친정엄마가 “젠에게 집착하지 말고 너 자신을 위해 살면 좋겠다”고 조언한 사실을 전했는데요.
스튜디오에서 사유리는 “어제 사주를 봤는데, 조만간 연하의 연예인 남자친구를 만난다고 하더라”며 밝은 웃음을 보이며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식사 후, 사유리는 젠에게 아빠라는 존재가 없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의 고유문화인 ‘그림 연극’을 준비했다고 밝혔는데요.
“젠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경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연극에서 사유리는 외발자전거를 타는 소녀로 시작해, 젠을 낳기까지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동화처럼 풀어냈습니다.
관객석에 앉아있던 이경실과 젠은 연극에 몰입하며 큰 감동을 받았는데요.
특히 연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젠이 그림 속 ‘소녀’와 ‘아이’가 자신과 엄마라는 사실을 알아채며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사유리는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메시지로 연극을 마무리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는데요.
이경실이 떠난 후, 젠과 단둘이 남은 사유리는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우리 같이 힘내서 행복하게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방송은 그림 연극 첫 장면에서 홀로 외발자전거를 타던 사유리가 마지막 장면에서 젠의 손을 잡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행복한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사유리의 이야기는 싱글맘으로서의 고충뿐만 아니라, 아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희망을 담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전해진 이 따뜻한 모성애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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