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일본 드라마 출연 불발 소식이 일본 언론의 보도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6일 일본 매체 포스트세븐은 정해인의 출연 불발로 인해 TBS 드라마 제작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TBS는 정해인에게 드라마 출연을 제안했고, 정해인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TBS 측은 내년 2월 촬영 시작을 목표로 준비에 나섰는데요.
그러나 정해인 측이 갑작스럽게 출연을 거절하면서 일정이 중단되었고, 함께 주연을 맡기로 했던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정해인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음을 간과하고 있는데요.
정해인 측은 단순히 “긍정 검토 중”이라는 매너 답변을 했을 뿐이며, 공식 계약이 체결된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이를 두고 TBS가 섣부르게 후속 캐스팅과 촬영 준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정해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작품을 검토한다고 해서 무조건 출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논란을 “제작사 측의 일방적인 화풀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해인이 출연을 제안받았던 작품은 일본 수의사와 한국인 변호사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인데요.
일본과 한국의 협력을 주제로 한 작품인 만큼, 정해인의 출연 여부가 드라마의 흥행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팬들은 “정해인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또한, 일부 팬들은 “제작사의 준비 부족을 배우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억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소속사의 빠른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해인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와 디즈니+ ‘커넥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데요.
이번 논란이 그의 글로벌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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