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MC로서 독보적인 진행 실력을 자랑해 온 김원희가 방송 활동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밝히며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김원희는 과거 신동엽, 유재석 등 최고의 MC들과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며,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바른 언어와 문장 구사’의 모범적인 MC로 꼽힐 만큼 뛰어난 진행력을 인정받아 왔는데요.
그러나 방송 출연이 줄어든 이유로 아픈 남동생을 돌보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원희는 한 방송에서 남동생의 투병 생활을 털어놓으며, 그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고백했는데요.
김원희의 남동생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뇌전증을 앓게 되었고, 그 이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원래는 부모님이 남동생을 돌보아 왔지만, 나이가 들면서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어 김원희를 포함한 형제들이 남동생을 돌보는 역할을 나누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김원희는 동생의 목욕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성인 남동생을 씻기는 일이 쉽지 않지만, 김원희는 남동생이 몸이 아플 때 대소변까지 닦아줄 정도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주위에 감동을 주었는데요.
김원희는 “누나가 성인 남동생을 씻긴다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이렇게라도 도와줄 수 있어서 전혀 부끄럽지 않다”며 가족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드러냈습니다.
김원희의 이 같은 진심 어린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존경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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