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이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 학교 폭력의 아픔에 공감하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11월 5일 방송된 ‘김창옥쇼3’에서는 학교 폭력으로 상처받은 아들의 이야기를 들은 김창옥이 본인의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는데요.
이날 방송에는 “엄마가 슬퍼할까 봐 혼자 힘든 시간을 보낸 아들을 돕고 싶다”는 사연을 보낸 모자가 출연했습니다.
어머니는 “착하기만 했던 아들이 나중에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아들은 “전학을 다니며 친구들이 갑자기 끊기고, 괴롭힘을 당하면서 스트레스로 구토까지 했다”고 고백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김창옥은 이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는 “저도 고등학교 3년 동안 돈을 뺏겼지만, 엄마는 아직도 모른다”며 학교 폭력으로 겪었던 고통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동기가 돈을 빼앗아 갔고, 창피해서 부모님께 말할 수 없었다. 혼자 견뎌야 했던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김창옥은 “오랜 시간이 지나 강연에서 동창을 마주했을 때, ‘밥이나 먹자’는 그 친구에게 ‘강사료 뺏으려고?’라고 말할 뻔했다”며 씁쓸한 유머로 자신의 상처를 승화했습니다.
이어 “그 시절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며 혼자 견디며 버텨온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는데요.
한편, ‘김창옥쇼’는 소통과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는 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진솔한 강연 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하지만 진지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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