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의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 중식 여성 스타 셰프 1호로 손꼽히는 정지선의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최근 화제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TOP 8에 오른 정지선 셰프가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절친들을 초대해 감사의 식탁을 차리는데요.
이날 함께한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 개그맨 정준하, 가수 별은 정지선 셰프의 특별한 요리와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 감동을 나눕니다.
정지선 셰프는 이날 손수 준비한 마라크림새우 딤섬을 포함한 다양한 중식 요리를 선보였고, 그동안 수집한 1,000여 병의 희귀한 술들을 친구들에게 대접했는데요.
특히 남편과 자신을 상징하는 띠가 새겨진 350만 원 상당의 십이간지 옥새주가 등장하자, 절친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3천 병만 생산된 한정판 술까지 더해져 특별한 저녁이 완성되었는데요.
2005년 중식 요리를 배우기 위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정지선은 그곳에서 사부 여경래 셰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여경래 셰프는 한국인으로서 중국 본토에서 요리를 배우려는 정지선을 특별히 눈여겨보았고, 그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차기 중식 일인자’로 성장할 것을 예견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러나 귀국 후 중식 업계에 여성이 드물어 취업조차 어려웠던 정지선은 여경래 셰프의 추천 덕분에 간신히 취업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지선은 취업 후에도 여전히 텃세와 차별에 시달렸는데요.
한 번은 면 뽑는 기계에 손이 끼어 30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한 달 만에 복귀했으며, 임신 사실을 숨겨야 할 만큼 여성 셰프로서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결혼 10년 만에 찾아온 아이를 유산하는 슬픔을 겪었고, 수술 후 하루 만에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야 했던 힘든 기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이때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었던 친구가 가수 별이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정지선 셰프가 절친들을 위해 준비한 소울푸드 김치전이 등장하자 정준하는 ‘무한도전’ 김치전 사건을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15년 전 김치전을 만들다 명현지 셰프에게 무례한 발언으로 큰 질타를 받았던 이 사건을 회상하며, 정준하는 “날 맥이려고 김치전을 내놨냐”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정지선은 이 사건을 금시초문으로 듣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정준하는 “명현지 셰프와는 지금도 친하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정지선 셰프의 진솔한 이야기와 절친들과의 따뜻한 저녁 식사가 펼쳐질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4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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