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대모라 불리던 배우 김수미가 25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중에서도 배우 신현준은 김수미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아 애통함에 목 놓아 울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는데요.
김수미와 신현준의 인연은 지난 2005년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신현준은 김수미를 단순한 선배 이상의 존재로 여겨 ‘어머니’라고 부르며 실제 어머니처럼 따랐는데요.
그만큼 두 사람은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고, 김수미 또한 신현준을 아들처럼 아끼며 특별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신현준의 첫째 아들의 이름을 김수미가 직접 지어주었는데, 이에 대한 질문에 신현준은 “당연히 엄마니까 골라주셨죠”라며 김수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김수미와 신현준은 SNS에서도 서로를 ‘어머니’와 ‘아들’로 표현하며 친밀한 사이를 공개적으로 과시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 가족 같은 관계로 이어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김수미의 비보에 대해 신현준은 “어머니가 최근 생신이셔서 좋아하시는 하얀 리시안 꽃을 보내드렸는데,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으셨다”며, “그래서 어머니께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했는데, 그 짧은 통화가 마지막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가슴 아픈 심정을 토로하며, 너무나도 허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김수미의 빈소에는 많은 동료 배우와 지인들이 찾아와 그녀의 명복을 빌고 있으며, 특히 신현준의 깊은 애도는 김수미와 그가 쌓아온 특별한 관계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연예계의 큰 별이었던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많은 이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기며, 그녀가 남긴 추억과 따뜻한 마음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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