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이 한 방송에서 어린 시절의 상처와 산후 우울증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승연은 자신에게는 두 명의 엄마가 있었다며, “나를 낳아주신 친어머니 외에도 새어머니가 계셨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어린 시절, 밥을 먹지 않으면 아버지가 새어머니에게 잔소리를 하셨기에, 새엄마가 욕을 먹지 않게 하기 위해 싫어도 억지로 밥을 먹어야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도 밥을 먹을 때 누가 참견하면 체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는데요.
또한 이승연은 어렸을 때부터 “누구든지 나를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누가 떠나도 상처받지 않는 척하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교제하다가 헤어질 때도 “그럴 줄 알았어”라며 쿨하게 보내주곤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방어 기제는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연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처음으로 자신을 낳아준 친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폭발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임신을 하고 나니 ‘이걸 어떻게 떼어놓지’라는 마음이 들면서 엄마가 너무 미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친어머니에게 미워하는 감정을 숨기고 억눌러왔던 이승연은, 결국 산후 우울증으로 이러한 감정들이 폭발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승연은 “나는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며, 자신의 아픔을 통해 성장하려는 의지를 다짐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며, 특히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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