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극장가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상암 콘서트에서 활약한 임영웅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는 CGV에서 단독 개봉되었으며, 수십만의 팬을 보유한 임영웅의 강력한 팬덤 덕분에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훌쩍 넘기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특히 일반 영화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3만 5,000원의 티켓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일 관객 수가 치솟고 있어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영웅의 콘서트 영화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뮤지컬 실황을 담은 영화들은 관객의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뮤지컬 여제’ 옥주현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임영웅 영화보다 저렴한 2만 9,0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V에서 근무하는 한 매니저는 “요즘 방문하시는 관객 대부분이 ‘영웅시대’ 팬들인데요.
뮤지컬 실황 영화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어요”라며 임영웅의 압도적인 팬덤과 인기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극장가의 트렌드가 콘서트 실황 영화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최근 한국에서는 직접 관람하기 힘든 콘서트와 값비싼 뮤지컬 대신, 실황 영화를 통해 공연을 즐기는 팬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영웅의 팬덤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뮤지컬 실황 영화와 같은 다른 장르의 공연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관객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옥주현의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그녀의 압도적인 무대 매력으로 뮤지컬 팬들에게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임영웅의 콘서트 영화와 같은 흥행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는 극장가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콘서트 영화의 영향력과 임영웅의 인기 상승세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팬덤 문화가 극장가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다른 공연 실황 영화들이 임영웅의 성공을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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