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던 가수 이용은 돌연 미국 유학을 떠나며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가 미국으로 간 지 닷새 만에 교포 여대생 이미숙과 약혼 소식을 발표하며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그러나 이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뒤따랐습니다.
당시 이용과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 A씨가 그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인데요.
A씨는 이용과 사실혼 관계로 지내며 최근 딸을 출산했으나, 이용이 데뷔 직후 스타 반열에 오르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실상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친정인 부산에 내려가 있던 중, 남편인 이용이 미국 유학을 떠났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게다가 이용의 어머니로부터도 “이용은 떠났다. 너도 마음잡고 새 출발해라”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사건이 공개된 후, 이용은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듯한 상황에 놓였으며, 그의 이미지는 미국 교포 사회에서도 크게 실추되었는데요.
팬들과 대중의 비난은 거셌고,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그의 명성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이용은 첫 부인 A씨를 떠나 약혼한 이미숙과는 여전히 함께 지내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첫 부인 A씨는 이후 세상을 떠나, 이용과의 인연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가 겪은 인생의 굴곡을 보여주는 사례로, 당시 가요계와 대중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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