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BS 개그콘서트에서 깜빡이 홈쇼핑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김진철이 후배 개그맨 김지환을 각목으로 폭행한 사건이 밝혀지며 구속 수감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김진철이 맡았던 순박하고 어눌한 캐릭터와 달리, 그의 폭행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당시 25세였던 김진철은 29세의 후배 김지환이 자신을 선배로서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다고 느껴 유난히 괴롭혔다고 전해집니다.
어느 날, 다른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김지환을 마대자루로 때리는가 하면, 또 한 번은 각목으로 폭행해 김지환이 두통과 뇌진탕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었는데요.
병원에 입원한 김지환의 모습만으로도 심각한 부상이 확인될 정도로 사건은 중대했습니다.
김지환의 가족들은 당시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합의나 치료비 수령을 거부했는데요.
그러나 김진철의 가족들이 간곡히 부탁한 끝에, 결국 치료비만 받고 합의에 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진철의 폭행 사실이 공개된 이후 대중의 분노는 식지 않았는데요.
김진철은 방송에 출연해 김지환에게 사과하며 복귀를 시도했지만, 이미 대중은 그의 폭력적인 행동에 충격을 받고 그에게 등을 돌린 상태였습니다.
당시 김진철은 복귀에 실패했지만 최근 20년 만에 ‘개그 콘서트’에 ‘어쩔 꼰대’로 복귀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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