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가수 유미리는 젊음의 노트로 대한민국의 대표 응원가로 자리 잡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팝음악을 배워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전파했던 그녀는, 여러 무대에 오르며 많은 사랑과 부를 쌓았는데요.
그러나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에 대해 잘 몰랐던 유미리는 모든 수입과 출연료를 매니저에게 맡기며 관리하게 했고, 이로 인해 인생의 큰 시련을 겪게 됩니다.
전성기 시절 그녀가 모은 수십억 원의 재산을 매니저가 모두 들고 미국으로 도망가면서, 유미리는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이 일로 돌연 미국으로 떠난 유미리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한 그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 강사와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며 새 앨범을 내기 위해 돈을 모았는데요.
그렇게 발표한 곡 넌 내꺼로 컴백했으나, 기대와 달리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유미리는 이 시기에 지인에게 또다시 수억 원 상당의 사기를 당하게 되며, 거대한 빚더미에 올라섰는데요.
이로 인해 유미리는 우울증을 겪게 되었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결국 거액의 빚에 담보로 잡힌 집까지 잃으며 파산을 맞이한 유미리는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는데요.
현재 유미리는 구인 광고를 통해 일자리를 구해가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수의 꿈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때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스타였던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녀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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