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혜성처럼 등장하여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린 개그맨 이휘재는 당시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매력에 빠진 여자 연예인들도 많았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이휘재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연예인은 바로 방송인 현영인데요.
현영은 여러 방송에서 이휘재를 “남자로서 참 매력 있고, 사귀고 싶은 남자”라고 수차례 고백하며, 2년 넘게 이휘재에 대한 가슴앓이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소개팅까지 주선되었지만, 이휘재는 현영의 SNS에서 다른 남자 연예인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많다는 이유로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이휘재는 지금의 아내 문정원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결혼식장에서 눈에 띄는 한 하객이 있었으니, 바로 이휘재를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현영이었습니다.
결혼식에서 신부의 하얀 드레스와 겹치지 않는 의상 컬러는 하객들이 지켜야 할 예의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요.
하지만 현영은 상의부터 치마까지 모두 흰색으로 맞춰 입고 결혼식장에 나타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체 사진 촬영 때 신부 바로 뒤에 서서 촬영에 임하며 결례를 범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 모습은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이들 사이에서 “짝사랑한 전 남자의 결혼식에 훼방을 놓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현영의 행동을 두고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일부는 그녀의 행동이 단순한 우연일 뿐이라고 두둔했지만, 많은 이들은 하객으로서의 예의를 지키지 못한 무례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휘재와 문정원의 결혼식은 이와 같은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두 사람은 이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영의 결혼식장에서의 행동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그녀의 짝사랑이 결국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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