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박영선이 오랜 공백을 깨고 연예계에 복귀한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영선은 1990년대 앙드레김 패션쇼의 메인 모델로 활약하며 정상급 모델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을 이어가다, 1995년 영화 리허설을 끝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영선은 은퇴 이유에 대해 “정상에 있을 때 떠나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결혼과 함께 평범한 주부로서 아들을 키우며 지내왔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2014년, 드라마 빅이슈로 연예계에 복귀하며 다시 활동을 시작한 박영선. 그녀의 복귀 이유가 다름 아닌 야구선수 류현진 때문이었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영선은 과거 미국에서 아들과 함께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었는데, 그때 마침 류현진이 같은 식당에 들어섰다고 회상했는데요.
박영선의 아들은 류현진의 광팬이었기에, 엄마와 함께 사인을 요청하러 갔지만, 식사 중이던 류현진은 다소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 박영선은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아들과 함께 조용히 식당을 떠났다고 고백했는데요.
박영선은 “예전 같았더라면 유명 모델 엄마로서 대우를 받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을 당당한 엄마로서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복귀 결정을 내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과의 우연한 만남이 그녀의 마음에 큰 변화를 일으켰고, 다시금 연예계로 돌아오게 된 이유가 된 셈인데요.
박영선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녀의 복귀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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