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경규가 과거 키우던 진돗개를 배우 김미숙 때문에 파양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경규는 1981년 데뷔 이후 42년간 단 한 차례의 사건 사고 없이 후배들의 존경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징적인 인물로, 특히 동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경규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 김미숙과 같은 빌라에 살았던 시절, 진돗개를 키우며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털어놓았습니다.
이경규는 진돗개를 키우기 위해 빌라에 거주하는 9가구의 모든 주민들을 찾아가 허락을 구했으나, 김미숙은 같은 연예인이니 이해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따로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이경규는 잘생긴 진돗개를 입양하여 애지중지 키우며 100만 원짜리 개집까지 지어주며 정성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김미숙이 찾아와 “개가 너무 시끄럽다”며 개를 치워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경규는 어쩔 수 없이 그토록 아끼던 진돗개를 파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규는 “김미숙 씨가 나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떠나버렸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는데요.
동료 연예인 간의 예상치 못한 갈등 속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경규의 진솔한 고백은 그가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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