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데뷔 이후 사건사고 없이 꾸준히 활동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그룹으로 자리 잡은 코요태, 하지만 이들에게도 한때 해체 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멤버 빽가의 뇌종양 투병 시기였는데요.
빽가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20대 후반 뇌종양 투병 시기를 회상하며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빽가는 “당시 나는 내가 너무 건강하다고 믿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엑스레이를 찍은 후 CT 촬영을 권유받았고, 이후 MRI까지 촬영하게 되면서 뇌종양을 앓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충격을 받은 그는 코요태에서 활동하는 것이 오히려 팀에 부담을 줄까 걱정하며 탈퇴를 고민했지만, 멤버들은 그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종민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빽가는 “당시 나는 팀에 늦게 합류하고 노래도 거의 하지 않아서 수익 분배를 적게 받았지만, 투병으로 인해 지출이 많아질 것을 걱정한 김종민이 먼저 4:3:3으로 수익 구조를 변경해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민은 빽가에게 “내 수익에서 더 줄 테니 탈퇴하지 말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격려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냈다고 하는데요.
빽가는 김종민과 멤버들의 배려 덕분에 투병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며, 코요태는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과 협력 덕분에 코요태는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장수 그룹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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