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공포 영화로 데뷔한 배우 엄태구는 크고 작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2016년, 한 첩보 영화에서 악역을 맡은 그는 대선배 송강호의 카리스마에 전혀 밀리지 않는 살벌하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그의 날카로운 연기는 관객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그가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의 실제 모습은 완전히 달랐는데요.
강한 인상과 달리, 방송 속에서 엄태구는 작은 목소리로 수줍게 말하고, 출연자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게다가 술도 전혀 마시지 않으며 카페에서 바닐라 라떼를 즐긴다는 그의 말은 더욱 반전을 선사했는데요.
이러한 카메라 앞뒤의 180도 다른 모습에 팬들은 오히려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엄태구는 밀정에서 하시모토역, 택시 운전사에서 박중사 역, 낙원의 밤에서 박태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최근에는 ‘놀아주는 여자’에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이러한 그 강한 인상 뒤에 숨겨진 수줍음 많고 부드러운 성격은, 그를 더 매력적인 배우로 느끼게 합니다.
배우 엄태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통해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연기 내공을 인정받은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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