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보민이 남편 김남일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보민은 최근 한 방송에서 18년 동안 남편의 예민한 성격을 맞춰 살다 보니 결혼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김보민은 남편 김남일을 ‘예민보스’라고 표현하며, 시계 초침 소리조차 싫어해 집에 시계가 없을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김남일은 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식당도 매번 같은 곳만 방문하고, 길을 찾지 못할 때는 더욱 예민해진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남편이 청각, 후각, 미각 등 감각이 매우 예민하고, 성격 자체도 예민한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과거 연애 시절 김보민은 방송 스케줄로 인해 저녁 약속에 30분 정도 늦었을 때, 김남일이 화가 나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회상했는데요.
한 번은 싸우던 중 너무 힘들어 울었는데, 김남일이 “우는 거 보기 싫으니 다 울고 전화해”라고 말해 김보민은 그 순간 남편이 ‘악마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보민은 18년 동안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맞춰줬지만, 이제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 든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가끔은 화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지만, 남편이 경기 중일 때는 이를 참게 된다며, “이 경기만 끝나면 이야기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참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보민의 솔직한 고백은 결혼 생활에서의 어려움과 부부 간의 갈등을 공감하게 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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