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나 그리워해주는 사람 많아” 충격 근황 전했다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최근 유튜브 채널 폐쇄 후 X(옛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영욱은 11일 자신의 X 계정에 15년 전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영상의 링크를 공유하며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웃음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고 글을 남겼는데요.
앞서 10일에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방송의 영상 링크를 올리며 “벌써 12년 전이다. 참 편하고 즐겁게 방송 같지도 않게 했던 방송이었는데, 아직도 아쉬워하고 그리워해 주는 사람들의 넘치는 좋은 댓글을 읽으며 뒤늦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해 과거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 폐쇄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솔로곡 ‘Fresh’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파일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지만 일일이 보내드릴 수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이어 “가족 계정에 가족이 했던 건전한 음악을 올리는 것도 불법인지 모르겠지만, 하릴없이 여기에 파일을 올렸다”고 덧붙이며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고영욱은 지난달 5일 유튜브 채널 ‘고! 영욱’을 개설해 활동을 시작했으나, 같은 달 23일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고 알렸는데요.
그는 유튜브 측의 결정에 대해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리지 않았는데도 채널이 폐쇄됐다”며, “법적 처벌을 다 받았는데도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고영욱은 1994년 룰라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의 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법적 처벌을 마친 후에도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고영욱은, 자신의 콘텐츠 활동 재개를 통해 복귀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논란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