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과거 ‘배우병’ 논란의 진실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종서는 데뷔작 버닝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주목받았지만, 공항에서의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건방진 신인’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바 있는데요.
당시 전종서는 취재진 앞에서 옷으로 얼굴을 가리며 불편한 표정을 지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병에 걸렸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비공개 출국인 줄 알았는데 수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울고 있던 상황이라 대처가 미흡했다”며 해명했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 전종서의 행동에는 더욱 깊은 이유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전종서는 데뷔와 동시에 아버지가 희귀병인 소뇌위축증을 진단받았고, 아버지의 투병 생활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공항에서 논란이 되었던 그날 역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였고, 아버지의 상황으로 인해 눈물을 흘린 뒤에 공항에 나선 것이었습니다.
이후 전종서의 아버지는 오랜 투병 끝에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났는데요.
이 논란은 6년 만에 전종서가 해명하며 재조명되었습니다.
그녀는 칸 영화제 초청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콜, 종이의 집, 우씨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특히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그녀의 연기력과 성실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종서는 이 해명을 통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오해와 논란 속에서도 성장해 온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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