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이 기획한 밴드 QWER이 데뷔 10개월 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9월 3일 공개된 ‘스튜디오 수제’ 유튜브 채널의 ‘아침먹고 가’ 영상에는 김계란과 QWER 멤버들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방송 진행자 장성규는 QWER에게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고, 이에 QWER의 멤버 마젠타는 “음악 방송에서 라이브 세팅을 하려면 드는 비용이 우리가 월세로 내는 돈보다 더 많이 든다”고 설명하며 현실적인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김계란 역시 밴드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비용이 악기 세팅과 음악 관련 비용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돈이 악기 세팅과 음악 관련 비용에 들어간다”며 밴드를 운영하는 데 있어 생각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전했습니다.
이어 장성규는 김계란에게 QWER의 제작 비용에 대해 질문하며 “기획사 사장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걸그룹 한 팀을 만드는데 수십억, 많게는 100억까지 든다고 하더라. QWER은 얼마나 들었나?”라고 물었는데요.
김계란은 이 질문에 잠시 당황했지만, “우리는 걸그룹을 제작하는 것에 비해 10분의 1 정도의 비용, 10억 원 이하로 만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QWER의 데뷔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리는 PR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데뷔했다. 대형 콘텐츠를 하면서 흑자를 낸 경험이 많지 않아 뉴미디어의 강점을 살려야 했다. 기존 아이돌들처럼 오랜 시간을 들여 육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빠른 데뷔의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또, “현재 제이팝과 케이팝의 중간에 있는 이 시류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기 때문에 빨리 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성규는 QWER 멤버들에게 데뷔 후 얼마 만에 첫 정산을 받았는지 물었고, 이에 멤버 히나는 “데뷔한 지 10개월 정도 됐는데 한 번 정산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 금액은 1,200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장성규는 “이거 노예 계약 아닌가?”라고 외치며 놀랐고, 김계란은 이에 발끈하며 “이건 경제 채널이 아니네, 렉카 채널이다”라고 농담으로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요.
QWER은 김계란의 독특한 기획과 빠른 데뷔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로,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미디어 노출을 통해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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