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책받침 여신’으로 불렸던 이지연이 사랑의 도피와 두 번의 파경을 거쳐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인생사를 고백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지연은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으며, 청순 가련한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겉모습과 달리 순탄치 않은 여정으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이지연은 압도적인 남성 팬층만큼이나 악성 루머의 표적이 되기도 했는데요.
불륜설, 동거설 등 심각한 악성 루머로 인해 그녀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게 되었고, 결국 11살 연상의 정국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사랑의 도피’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이들의 결혼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었으며, 미국에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듯 보였는데요.
그러나 이지연은 결국 정국진과 이혼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있었고, 눈이 뒤집혀서 결혼을 강행했지만, 세상에는 노력해도 안 되는 일도 있다”며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이후 이지연은 프랑스로 요리 유학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그곳에서 9살 연하의 셰프와 약혼하며 새로운 사랑을 찾는 듯했지만, 9년 만에 결국 파혼을 선언했는데요.
이지연은 “약혼한 우리는 파혼했지만,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남아있다”고 밝혔으나, 그녀의 두 번째 파경 소식은 팬들에게 또 한 번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이지연의 인생 여정은 그녀가 당대의 스타로서의 화려함 뒤에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데요.
두 번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홀로서기를 선택한 그녀의 이야기는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그녀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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