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옹호?” 싸이 흠뻑쇼 중 슈가 언급, 누리꾼들 뿔났다

싸이가 ‘2024 싸이 흠뻑쇼’에서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나,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슈가를 언급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지난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싸이 흠뻑쇼’는 수많은 관객들로 가득 찼는데요.
싸이는 자신의 히트곡 ‘새’, ‘예술이야’, ‘감동이야’, ‘뉴 페이스’, ‘오늘밤새’ 등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공연의 막바지에 싸이는 엔딩곡으로 방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한 곡 ‘댓댓(THAT THAT)’을 선곡했는데요.
곡을 부르기 전, 싸이는 함께 작업한 슈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열정적으로 곡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싸이의 슈가에 대한 공개적인 응원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일부 슈가의 팬들은 싸이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범죄자를 응원하냐”, “옹호해 줄 사람이 따로 있지”, “시기상 언급을 조심했어야 했다”, “너무 경솔했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전동 스쿠터를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넘어진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0.227％로 측정되었습니다.
경찰은 슈가에 대해 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처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데요.
싸이의 이번 발언은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은 시점에서 나와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싸이의 언급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