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연휴, 국내 여행지 선호도 1위는 제주도가 아닌 ‘여기’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19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이 66.3%에 달해,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27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발견해서’라는 응답이 39.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행 등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서’라는 답변이 29.4%로 뒤를 이었는데요.
일부 응답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여행지가 붐빌 것을 우려해 국내 여행을 선택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가 37.0%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는데요.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뒤이어 ‘제주도(11.0%)’와 ‘경남(11.0%)’이 비슷한 수치로 인기 여행지에 올랐는데요.
응답자들이 계획한 국내 여행 기간은 평균 4.5일로 조사되었습니다.

해외 여행에 대한 선호도도 확인되었는데요.
응답자들은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라는 이유로 해외 여행을 선택한 비율이 65.4%로 높았습니다. 가성비를 고려한 여행지 선택도 눈에 띄었으며,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55.5%로 가장 많이 선택되었는데요.
이어서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이 25.1%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여행은 평균 6일로 국내 여행보다 약 1.5일 더 긴 일정으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추석 연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하여 최장 9일의 장기 연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응답자 중 63.0%가 연차를 사용해 긴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황금연휴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연차 사용 여부에 따라 최장 9일까지 연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황금연휴를 노리는 여행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와 해외 모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니 숙소와 교통편 예약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는데요.
한편, 강원도는 9월 중순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설악산 단풍, 속초 해산물, 양양 서핑 등 다양한 명소와 활동들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