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은 전 프로게이머 감독이었던 조정웅의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그녀의 생활은 예상과는 많이 달랐는데요.
신혼여행을 준비하던 중, 조정웅은 “둘이만 가는 신혼여행은 지루할지도 모르니 동생들과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여겼던 안연홍은 그의 제안이 진심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미 동생들의 항공권과 호텔까지 예약한 상태였기에, 결국 신혼여행은 동생들과 함께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혼 전, 조정웅은 안연홍에게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혼 후 그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매일 늦은 술자리와 잦은 외박으로 안연홍은 배우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새벽 일찍 일어나 남편의 해장국을 준비하고 모든 집안일을 도맡았는데요.
그러던 중, 결혼 5년 만에 드디어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출산 전부터 시어머니는 축하 대신 “둘째를 빨리 낳아야 한다”는 강요를 했는데요.
노산이라는 이유로 연달아 아이를 낳으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화가 난 안연홍은 “4억을 주면 둘째를 낳겠다”라며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안연홍과 조정웅은 2017년 9년간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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