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무슨 죄?” 원치 않은 임신, 호적에도 못 올라갔다는 연예인

성동일의 인생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원치 않은 임신으로 사생아로 태어난 성동일은 중학생이 되어서야 호적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첫날부터 가정폭력을 경험하며 빨리 어른이 되어 독립하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성동일은 20년간 아버지를 만나지 않았고, 임종 소식을 들었을 때도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임종 3일 전, 아내가 며느리로서 인사를 드려야 한다며 몰래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다고 합니다.

성동일은 과거 8년간의 무명 시절을 겪은 후 한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너무 강렬한 캐릭터로 인해 다른 작품에 캐스팅되기가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이후 음식점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기를 당해 5억이 넘는 빚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그는 아내를 만나 결혼식도 없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자존심 때문에 일이 없어도 예능 출연을 고집스럽게 거부하던 그는, 아내가 자신 몰래 감자탕집에서 설거지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영화, 드라마, 예능 등 가리지 않고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성동일은 데뷔 때 장동건, 이병헌과 함께 3대 꽃미남 배우로 불리며 드라마 주인공으로 바로 캐스팅되었으나, 연극 톤을 고치지 못해 조기 하차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 후 술을 마시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성동일은 자신의 최고의 인생작은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이라며, “퇴근하면 아들이 항상 껴안아 줘서 너무 좋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멋진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