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4년 후, 로버트 할리 각종 루머에 대해 입 열었다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최근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해 “큰 사건 이후, 루머 때문에 삶을 포기하려 했었다. 방송 복귀해서 모든 루머를 벗고 싶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요.
로버트 할리는 “2년 전 갑자기 희귀병이 생겨 치료를 받다가 온몸에 염증이 생겼다. 병원에 2개월 반 동안 입원해 있었다. 패혈증과 폐렴도 앓았다”라며 건강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속인은 “내후년에 고비가 있다. 방송하면서 속상한 일이 생길 수 있지만, 귀와 입, 눈을 닫아라”라는 조언을 했는데요.
마약 논란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지난 5~6년 동안 매우 어려웠다. 5년 전에 큰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 계속 병이 있었다. 조용히 집에서 지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당시 죽고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 전에는 친구들과 어울렸지만, 이후 많은 친구들이 연락을 끊었다”라고 고백했는데요.

또한, 그는 “친한 연예인 중 어려움을 겪은 동생이 있었는데, 그 동생이 ‘그런 사람들은 잊어버리라’고 말해줬습니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면서 큰 힘을 얻었고, 가족들과 친한 몇 명의 도움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있다며 “제가 잘못을 했고 많이 후회하며 사과도 했지만,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 오해를 풀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들에 대한 루머(로버트 할리가 아들의 마약 혐의를 뒤집어썼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아내 역시 “한 번은 카메라 앞에서 저를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무속인은 이에 대해 “한풀이하러 가시는 거네. 우리는 가정을 지켜야 하고, 행복한 가정을 보여주려고 출연하는 것 아니냐. 많은 재기와 변화가 찾아올 것 같다. 선택 잘하셨다”라고 위로했습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2019년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어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열린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참석해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마약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밝히며,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할리의 고백과 함께,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