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일반인에게 사귀지도 않는데 프러포즈했다는 여배우

이유리는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신들린 연기로 ‘국민 악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MBC에서 데뷔 15년 만에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후에도 ‘슈퍼대디 열’, ‘천상의 약속’, ‘아버지가 이상해’, ‘숨바꼭질’, ‘봄이 오나 봄’, ‘거짓말의 거짓말’, ‘마녀는 살아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이어갔는데요.
이유리는 2010년 결혼해 벌써 1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는데요.
이유리는 남편과의 첫 키스를 언급하며 “남편이 전형적인 한국 남자라 되게 과묵하다. 내가 다 먼저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이유리는 “프러포즈도 내가 먼저 했다”며 “원래 독신주의자였는데 이 남자를 놓치면 평생 못 만난다는 생각에 잡아야겠다 싶어서 한참 고민 끝에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는데요.

결혼 당시 이유리는 “목사인 시어머니가 너무 좋은 분이라 가족이 되면 좋겠다 싶었다”며,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 내가 먼저 놀이터에서 고백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유리가 연예인이라서 자신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해 고백을 거절했으나, 이유리의 진지한 결혼 의사로 인해 결국 1년간의 교제 후 결혼에 성공했는데요.
이유리의 남편은 이유리와 띠동갑 차이로 당시 교회 전도사였으며, 현재는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2008년 기독교 관련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편 집안에서도 평소 이유리를 딸처럼 여겼고, 연예인이라는 이유와 신학 공부에 매진해야 했던 남편의 상황으로 인해 반대도 있었지만, 이유리는 열정적인 애정 표현으로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유리는 “촬영으로 바쁜 날 남편의 속옷이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속옷이 없으면 홀아비같이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며, “드라마 촬영하면 길게는 8개월 동안 집안 살림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다 보니 냉장고가 꽉 찼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2023년 이후, 이유리는 예능 MC와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기 열정과 함께 남편을 향한 애정 어린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