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MBC 대학 개그동아리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등장한 김시덕은 이후 KBS 공채 16기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며 KBS ‘개그콘서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개그콘서트’의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 ‘마빡이’ 등 여러 코너에 출연하며 “내 아를 낳아도”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는데요.
김시덕은 2008년 미모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여 지금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2년, 자신이 출연 중이던 ‘개그콘서트’에 방청객으로 온 아내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후 ‘개그콘서트’ 속 코너 ‘출동 김반장’에서 아내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시덕은 ‘눈물 젖은 빵’에 대한 사연으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는 “저는 부모님이 책임감 없으셨다”며 사생아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홀로 살아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아버지는 본인 가정으로 가고, 어머니도 새출발을 하셔서 9살부터 혼자 살았다”며 “60부 신문 배달이 제 인생의 첫 출발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선생님들이 ‘너는 가난하고 부모도 없으니까 사회 나가서 사고 칠 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랬는데 지금까지 데뷔 23년 동안 무전과자다”라며 반듯하게 살아온 인생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또한 김시덕은 “그렇게 말한 분들한테 방송에서 당당히 말하겠다. 저 열심히 살았고, 예쁜 여자랑 결혼해서 전과 하나 없이 한 가정의 가장이 돼 잘살고 있다. ‘내 아를 낳아도’ 유행어처럼 아빠도 됐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 실망 안 시키겠다”고 떳떳하게 밝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에 김재원이 “9살부터 혼자가 됐는데, 어린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냈냐”고 묻자 김시덕은 “사실 운동을 그렇게 잘 못하는데 중학교 때 체육 특기생 할 사람 손들라고 해서 손을 들었다. 이유는 학자금을 면제해 줬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는데요.
이어 “학교에서 급식으로 밥을 먹고 살았다. 2평짜리 자취방에서 신문 배달, 페인트 공장 일, 건설 현장 일을 했다. 그렇게 살면서 개그맨 시험은 한 번도 안 떨어지고 다 붙었다”고 답했습니다.
김시덕은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 ‘마빡이’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2008년에는 승무원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김시덕은 자신의 어려운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그의 활동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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