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만했네…” 장모님이 새벽 4시까지 감시… 5남매 아빠 연예인

1974년생인 개그맨 정성호는 1998년 MBC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대한민국 성대모사 최강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의 성대모사 실력은 ‘개그야’ 시절 ‘주연아’ 코너에서 선보인 한석규 성대모사로 시작되어, 2011년 MBC ‘웃고 또 웃고’에서 임재범을 성대모사한 ‘정재범’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박근혜 전직 대통령을 코스프레한 ‘박그네’로 다시 한번 히트를 치면서 절정에 달했는데요.
정성호는 2010년, 1983년생으로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경맑음과 결혼했습니다.
결혼한 해에 장녀 정수아가 태어났고, 이후 2012년 차녀 정수애, 2013년 장남 정수현, 2014년 차남 정재범, 그리고 2022년 삼남 정하늘까지 이들 부부는 3남 2녀의 부모가 되었는데요.

특히, 정성호는 50세에 다섯째를 얻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 장모의 리얼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김구라는 이에 대해 “장모님이 그렇게 애 낳는 거에 대해 딸이 안쓰러우니까 그랬을 텐데 이제 포기한 거냐”고 물었고, 정성호는 “셋째 임신했을 때 장모님이 ‘아우!’라고 하고 집을 나갔다가 셋째 출산하는 날 돌아오셨다. 넷째를 가졌을 때 장모님한테 얘기했더니 ‘아악’ 소리 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다섯째 임신 때는 다소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정성호는 “막내가 9살이 될 때까지 아무 일 없었으니까 장모님이 새벽 4시만 되면 집을 돌아다니셨다”며, “새벽 순찰 덕에 9년간 잠잠했다.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임신 테스트기가 두 줄이라고 했더니 ‘아우 미친X’이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정성호는 다섯째 임신 소식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는데요.
그는 “막내가 너무 좋아하더라. 이제 10살이 됐는데 왜 좋냐고 물었더니 ‘나도 이제 심부름 시킬 수 있어서’라고 했다”며, 첫째에게 다섯째가 생겼다고 하니 ‘아휴 또?’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첫째는 둘째와 방을 나눠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정성호는 ‘SNL 코리아’ 크루로 이름을 알린 후, 2017년 KBS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에 출연하며, ‘보그맘’, ‘배드파파’, ‘꼰대인턴’, ‘크레이지 러브’, ‘월수금화목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정극 연기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의 다재다능한 활동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