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이 김지선과의 10년째 이어진 깊은 우정을 공개하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과거 ‘세 바퀴’에 출연했던 안문숙은 김지선의 속 깊은 행동을 언급하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인연이라고 밝혔는데요.
안문숙은 코로나19로 인해 호주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머니 장례식을 치러야 했던 사연을 전하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안문숙은 “어머니 장례식 소식을 들은 김지선이 제일 먼저 장례식장으로 달려와 3일 내내 자리를 지켜줬다”며 김지선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전했는데요.
또한, 김지선은 안문숙의 어머니가 코스모스를 좋아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입관식 때 코스모스를 챙겨와 주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앞두고 “사실 무서워”라고 진심을 털어놓은 안문숙에게 김지선은 “걱정하지 마, 우리가 언니 가족이야”라고 위로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는데요.
안문숙은 이 감동적인 일화를 다시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우정은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한편, 김지선은 자녀들과 함께한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한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지선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된 경험을 나누었는데요.
김지선은 “아들 있는 집에서 애들이 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도 아래층과 문제가 있었다. 아래층에서 ‘애들을 좀 앉아서 놀 수 있게 시키면 안 될까요?’라고 하는데 네다섯 살 된 남자애들이 앉아서 놀 게 뭐가 있겠냐. 그래서 1층으로 이사를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애 키우는 엄마들이 다 1층으로 이사를 갈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조금 이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녀는 또 자녀들이 어렸을 때 있었던 일화를 전하며,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아래층에 고3 학생이 있었다. 그 친구가 꼭 집에서 공부를 한다더라. 고3인데 어떡하냐. 이사를 가면서 큰 애에게 편지를 쓰라고 했다. ‘제가 동생이 많은데 주의를 시키겠지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뛸 거다’라고 썼다. 셋째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 때 그 집에 갔으니 다 어렸다. 편지를 쓰고 멜론을 사서 아래층에 내려갔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편지를 읽어본 학생이 ‘뛰라고 그래. 내가 나가서 공부할게’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그 학생은 의대에 갔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선의 이야기는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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