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은 드라마 ‘왕초’에서 거지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의 화려한 집안 배경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윤태영의 아버지 윤종용은 삼성 계열사 한국 비료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해 삼성전자 부회장까지 오른 전설적인 인물로, 그의 존재가 없었다면 이건희 회장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대우를 받았는데요.
윤태영은 이러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전국 암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할 정도로 두뇌가 명석했다고 합니다.
그는 경영학을 공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배우의 길을 선택하며 아버지와의 연락을 끊고 살아갔는데요.
이후 시간이 지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한 윤태영은 로열패밀리 출신답게 재벌가와의 맞선 기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윤태영은 당시 드라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가던 배우 임유진을 집안 행사에 데려가 소개했고,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2007년 임유진과 결혼했다고 하는데요.
이 결혼식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신라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정치인과 역대 대통령까지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는데요.
이로 인해 원래는 어디서나 메인이 되었던 연예인들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결혼식을 봐야 했다고 합니다.
한편, 18일 막을 내린 SBS 금토극 ‘7인의 부활’은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해 차려진 복수의 판 위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극 중 윤태영은 매튜 리(심준석, 엄기준)의 악행을 단죄하기 위해 민도혁(이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 강기탁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극 초반 베일에 싸였던 ‘메두사’의 정체가 사랑했던 여자 금라희(황정음)였다는 사실과 ‘방울이 사건’의 피해자 방다미(정라엘)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윤태영은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윤태영은 작품을 위해 몸을 키워 생생한 액션 장면을 소화했으며, 매튜 리의 절대 힘 ‘루카’와 ‘1조 패밀리’의 권력을 뽑아내기 위해 숱한 추격전과 의문의 함정을 돌파하며 극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또한 어떤 순간에도 판단력을 잃지 않는 조력자와 부성애를 동시에 표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는데요.
윤태영의 열연으로 빛난 ‘7인의 부활’은 18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윤태영의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막을 내렸는데요.
앞으로 윤태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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