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이 4년의 공백기를 마치고 2023년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으로 복귀했습니다.
1981년생으로 2003년 모델로 데뷔한 고주원은 큰 키와 잘생긴 외모, 뛰어난 지능으로 ‘엄친아’, ‘뇌섹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실제로 그는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지적인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고주원은 400점 만점 수능에서 392점을 기록한 엘리트로, 서강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는데요.
그의 원래 꿈은 월스트리트 증권맨이 되는 것이었으나, 대학에 다니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고주원은 “대학에 다니기 위해 서울에 왔는데 매니저 누나가 길거리에서 캐스팅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며, “그전까지는 연예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신입생 환영회 때부터 미모가 소문나 ‘서강대 원빈’으로 유명했지만, 연예계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방송국을 구경하러 갔을 때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매니저가 배우 김지호와 친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신뢰를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후 ‘원빈 닮은꼴’로 광고에 캐스팅되며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했고,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별난여자 별난남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주원은 2019년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와 SBS 드라마 ‘해치’ 이후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는데요.
그는 공백기 동안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강사 생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주원은 “해치 끝나고 들어온 작품이 있었는데 최종 조율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쉬게 됐다”며, “생각보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불안감도 생기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환경을 받아들이며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후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서의 삶을 즐기던 고주원은 4년 만에 ‘효심이네 각자도생’으로 복귀하며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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