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들에게 농락부터 21살 연상과의 열애설까지 난 여배우

2019년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이열음의 대왕조개 채취 장면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열음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건져 올린 대왕조개는 태국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무단 채취 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해당 방송이 나가고 나서 태국 국립공원 측은 채취된 조개와 관련하여 이열음과 SBS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국제 사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필요시 이열음을 찾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이열음의 소속사는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이열음이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할 지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많은 이들이 제작진의 방송 욕심을 지적하며,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촬영을 강행한 것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전문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이열음이 프리다이빙으로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해당 장면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SBS는 이후 “현지 규정을 잘 몰랐다”며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더욱이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제작진 중 일부가 금지조항에 서명한 문서가 발견되면서, 알고도 방송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며 제작진들에게 이열음이 농락당한 거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결국, 이 사건은 비교적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며, 이열음은 자신을 믿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열음은 최근 열애설에 휩싸였었는데요.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한 감독이 이열음과의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한 감독은 “친한 건 맞지만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는 열애설이 나온 배경에 대해 “여러 배우가 함께 촬영하면서 발생한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열음은 한 감독의 모니터에 자주 모여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모습이 스태프들 사이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한 감독은 전했는데요.
한 감독은 이열음이 작품에 대한 열정 때문에 자신의 모니터에 자주 붙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열음은 해당 발표회에서 열애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한 감독과 이열음은 과거에도 여러 작품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열애설은 작년 8월에 처음 보도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으나, 이열음 소속사는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는데요.
‘더 에이트 쇼’는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서로 경쟁하며 돈을 벌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요.
주연으로는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등이 참여하며, 한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