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이 스크린, 안방극장, 그리고 무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습니다.
영화 ‘연평해전’, ‘인랑’과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으며, ‘기억의 밤’, ‘은교’ 등에서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또한 김무열은 무대 위에서도 ‘쓰릴 미’,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곤 투모로우’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습니다.
김무열의 개인적인 삶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는 2002년 아버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쓰러진 이후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맡아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가족을 부양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받은 군 면제 결정에 대한 일부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감사원은 그가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김무열은 “어떠한 부끄러운 일도 하지 않았다”며 면제 과정에서의 결백을 강조했고, 이후 자진하여 군에 입대해 현역으로 복무했습니다.
최근 김무열은 영화 ‘범죄도시4’에서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이끄는 특수부대 출신의 백창기 역을 맡아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마동석, 이동휘, 박지환 등과 함께한 흥행 성공으로, 개봉 주말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무열의 다채로운 연기와 개인적인 극복의 이야기는 그가 진정한 예술가이자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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