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는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의 열연으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 영화에서 호정 역을 맡은 문소리는 대종상 영화제, 대한민국영화대상 등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는데요.
원래 이 역은 김혜수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KBS 드라마 ‘장희빈’ 출연 결정으로 인해 배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러한 캐스팅 변경은 명필름과 김혜수 사이의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는데요.
김혜수가 ‘장희빈’ 출연을 결정하자 명필름은 제작 진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며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병행하려 했으며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결국 양측은 정신적, 경제적 피해에 대한 사과와 계약금 반환, 소송 취하에 합의하면서 갈등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명필름 측은 이 사건을 계기로 배우와 제작사 간의 계약 관행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양측이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혜수는 ‘장희빈’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을 확정 지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김혜수는 정의로운 팀장 오소룡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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