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싱포맨’에서 배우 사유리가 홀로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 및 출산한 사실을 공개하고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사유리는 방송에서, 아버지도 모르는 사이 어머니와 함께 임신 사실을 숨겨왔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엄마가 아빠에게 편지로 딸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아빠는 아무 말 없이 몇 일을 지나서야 ‘딸이 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유리의 고령 임신으로 인한 위험을 아버지가 걱정했다고 덧붙였는데요.
또한 사유리는 아들 젠이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샘 해밍턴의 아들과 닮았다. 샘 해밍턴 아들 아니냐? 등의 이상한 루머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이런 식으로 아기를 낳으면 이상한 루머가 많이 있을 거다. 샘 해밍턴 아들과 닮았다는 말이나, 외국인이 아니냐는 등의 소문이 돌아서 제대로 팩트를 말하면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해서 말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유리는 말하기 전에 거짓말을 준비했던 과정도 털어놓으며, “이태원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아이가 생겼다든가 하는 거짓말을 하며 살기는 부담스러웠다. 이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사유리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정자 기증과 같은 비전통적인 가족 형성 방식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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