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분홍빛으로 물드는 봄날, 많은 사람들이 벚꽃 명소로 발걸음을 옮기지만, 붐비는 것을 피하고 싶은 이들도 많을 텐데요.
오늘은 사람들로부터 비교적 덜 알려진, 서울 내 숨은 벚꽃 명소 네 곳을 소개합니다.
이곳들에서는 조용히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1.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
![벚꽃](https://cdn.herewhere.kr/herewhere/2024/03/22133800/%EB%B2%9A%EA%BD%83-1.jpg)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은 순국한 영령들을 기리는 곳인데요.
이곳의 수양벚꽃은 마치 폭포처럼 길게 늘어진 모습으로 바람에 하늘거리며, 고요하고 숭고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2. 양화로6길의 벚꽃길
![벚꽃](https://cdn.herewhere.kr/herewhere/2024/03/22133827/%EB%B2%9A%EA%BD%83-2-1.jpg)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양화로6길은 홍대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연분홍색 꽃들이 만개한 숨겨진 벚꽃길을 제공하는데요.
번화가 속에서 발견하는 조용한 아름다움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3. 동교로 41길의 은밀한 벚꽃길
![벚꽃](https://cdn.herewhere.kr/herewhere/2024/03/22133841/%EB%B2%9A%EA%BD%83-3-1.jpg)
연남동의 연트럴파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발견할 수 있는 동교로 41길은 예쁜 카페와 맛집, 그리고 드라마 촬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벚꽃길인데요.
이곳에서는 벚꽃과 함께하는 데이트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서대문구 안산의 벚꽃 트레킹
![벚꽃](https://cdn.herewhere.kr/herewhere/2024/03/22133851/%EB%B2%9A%EA%BD%83-4-1.jpg)
서대문구청 바로 뒤에서 시작되는 안산 자락길은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토속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정상에 오르면 인왕산, 남산 N 타워, 종로의 풍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벚꽃 트레킹으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올해는 직접 벚꽃을 만나러 가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 글을 통해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를 랜선으로나마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내년 봄, 이 아름다운 곳들에서 직접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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