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생인 배우 민도희가 2012년 그룹 타이니지의 디지털 싱글 ‘작은 거인’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의 전환점을 맞이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전라도 여수 출신의 하숙생 조윤진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타이니지 해체 후, 배우로 전업하여 소속사 지앤지엔터테인먼트를 거쳐 매니지먼트 구와 계약을 맺었던 민도희는 2022년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도약을 알렸습니다.
데뷔 초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신원호 PD의 눈길을 사로잡아 ‘응답하라 1994’의 캐스팅을 확정 지은 그녀는, 연기 수업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후 ‘내일도 칸타빌레’, ‘엄마’, ‘마녀보감’, ‘란제리 소녀시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인서울 – 내가 독립하는 유일한 방법’, ‘사교-땐스의 이해’, ‘조미료’,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계약우정’,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자산어보’에서는 흑산도 해녀 복례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한편 과거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응답하라 1994’ 10주년 기념 모임에서 민도희는 ‘응답하라 1994’가 자신의 첫 작품이었다며 당시를 회상,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요.
특히, 그녀는 처음으로 오디션을 볼 때, 전라도 사투리가 오디션의 조건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성동일 선배의 ‘응답하라 1997’ 대사를 연습했던 일화를 공유했습니다.
김성균과의 키스신이 실제로 그녀의 첫 키스였다는 고백도 화제가 되었으며, 촬영 당시 해돋이 장면을 위해 배에서 기다려야 했던 에피소드와 함께, 실제로는 멀미로 힘들어 김성균과의 키스신 이후 바로 토를 했다는 뒷이야기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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