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개월의 데뷔 기간 만에 1억 원대의 CF 계약을 체결하며 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남규리. 화장품, 교복, 의류, 음료, 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회사들로부터 섭외 제의가 쇄도하며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남규리의 끊임없는 노력과 독특한 발상이 있었습니다.
기획사 근처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가수 회사 대표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자신의 특기와 연락처를 적은 메모지를 SM 이수만 선생님과 YG 양현석 사장님께 전달하는 기지를 발휘했는데요.
이는 곧 SM에서의 연락으로 이어졌고, YG에서도 연락이 왔지만, 결국 남규리는 자신만의 강렬한 춤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남규리의 삶은 항상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일찍부터 지며, 연예계 생활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차를 구매할 정도로, 그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또 남규리는 씨야 탈퇴 후 공백이 길었던 것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 씨야를 그만두고 다시 복귀할 거라는 희망이 없었다. 더 이상 한국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이민을 알아보다가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의 도움으로 연기자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남규리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드라마 ‘싸인’, ‘무정도시’, ‘내 뒤에 테리우스’, ‘붉은 달 푸른해’, ‘이몽’, ‘카이로스’, ‘너는 나의 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습니다.
13년 만에 발매한 신곡 ‘HALO’로 가수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남규리. 그녀만의 독특한 색깔이 담긴 음악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할 예정인데요.
남규리의 첫 디지털 싱글 ‘HALO’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규리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적인 CF 스타로서의 궤적을 넘어서, 끊임없는 노력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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